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2019년부터는 중고등학생에 이어 초등학생들이 정규 교육 과정에서 코딩을 배우게 됩니다. 물론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코딩은 배워야만 하는 미래사회의 기술이며 피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
그런데 코딩을 어떻게 배우는 게 좋을까요?
학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코딩을 배운다고 매일 컴퓨터만 붙잡고 유튜브나 게임에 더 많은 시간을 쏟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뿐만아니라 컴퓨팅 사고력이니, 창의력이니, 절차적이며 분석적인 사고력 같은 뭔가 있어 보이는 말을 어떻게 길러 준다는 건지 이해하기도 어렵고요.
아이들에게 샌드위치 만드는 방법을 통해 코딩의 개념을 가르쳐 주는 아빠. (출처: Youtube)
아마 우리 모두가 같은 생각일 겁니다. 아직 한국에는 전문가도 부족한 실정이고, 이제 막 시작 단계나 마찬가지니까요. 하지만 누구나 경험적으로 아는 사실이 있지요. 무언가가 한 번 싫어지면 계속해서 싫어지기만 하고, 억지로 하라고 시키면 더욱 해야만 하는 당위성을 찾기 힘들며, 무턱대고 외운다고 해서 지식이 자신의 것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코딩은 더구나 아주 새로운 개념이며, 추상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쉽습니다. 컴퓨터가 어떻게 일을 처리하는지는 눈으로 볼 수 없고, 설령 나타낸다 하더라도 이해하기 어려운 수많은 문자의 나열일 테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 코딩은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여야 하며, 마음껏 실패하고 도전할 수 있는 실험의 장이어야 합니다. 실패의 두려움에서 새로운 것은 태어날 수 없으니까요. 더구나 프로그래밍의 핵심인 '디버깅Debugging'은 실패를 전제로 하고 있고요.
전미유아교육협회(NAEYC)는 유아의 놀이는 언어, 인지, 정서 조절과 사회적 유능감을 발달시키는 중요한 매개이며 가장 적합한 학습 수단이므로 적극적으로 유아들에게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아이들은 놀이를 하며 자신이 본 것, 들은 것, 경험한 것을 떠올리고 활용합니다. 이를 통해 부모와 교사들은 아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기도 하지요.
러시아의 심리학자 레프 비고츠키(Lev Semenovich Vygotsky)의 인지발달이론에 따르면 놀이가 인지 발달을 촉진합니다. 아이들은 프로그래밍 블록을 통해 로봇을 움직이며 다양한 코딩 명령어를 학습하고 새로운 것들을 배웁니다. 놀이를 통해 추상적인 개념을 가시적으로 추론(Tangible analogies)하며 더욱 쉽게 이해하는 것이지요.
미국 전역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한 연구 결과, 교사가 직접 손으로 실습하며 즐거운 방식으로 가르친 학생들이 더 프로그래밍을 잘 이해하고 학업 성취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능동적이고 활동적인 놀이로서 코딩을 배우는 것이 아이들의 수행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이러한 방법은 전통적인 스템(STEM) 학습에 적용이 가능할뿐만 아니라, 컴퓨터과학 분야에서 비교적 소외되었던 여성 및 소수의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순차와 알고리즘을 이해하기 쉽게 학습할 수 있지요. 게임이나 퀴즈, 모바일 앱, 로봇 및 다양한 교구를 이용하는 학습도 이와 같은 개념입니다. 부모님과 선생님은 이러한 학습 과정에서 아이들의 안내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르시스의 오조봇, 대시와 닷, 블록셀 등은 다양한 재미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코딩의 재미를 전달하고 자연스럽게 창의성과 컴퓨팅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교구입니다. 직접 움직이고 놀다 보면, 어른보다 더 많은 것을 발견하고 배울 수 있을 거예요.
마르시스에듀는 누구나 21세기 필수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익혀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에듀테크 회사입니다.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는 제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사회를 능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것입니다.